<타고 다녔던 렌트카, vito>


 아비뇽을 떠나 아를로 도착. 날은 모처럼 맑았으나 바람이 너무 불었다. 그래서 꽤 추운 날이었다. 바람이 계속 불어서 내 컨디션은 별로 좋지 못한 상태로 시작. 고흐 카페에 도착할 때 까지 정신없는 상태였다.


<이 그림의 배경이 된, 고흐가 입원했던 병원>


<카페테라스 배경이 된 그 곳>



 그런데 고흐는 이 카페를 자주 온 게 아니라, 이 카페를 그린 위치, 즉 옆 건물의 카페를 자주 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흐 카페는 역시 이름값 때문인지 비쌌다. 3.1유로 차를 마셨는데 티백을 주다니... 그리고 디저트도 6~7유로 정도. 파이 한 조각에 만 원 정도 하는 거였다. 애들은 아무 생각 없이 3개나 시켰다. 또 돈을 의미 없이 썼구나.;;



<카페 내부>


 고흐 작품의 발자취를 따라 아를을 돌아다녔다.



<일요일이라, 혹은 일요일인데도 사람이 거의 없는 아를 거리>


<이 그림을 재현하기 위해>


<같이 간 일행들이 모델로...>


<사람도 별로 없고, 바람은 많이 불고, 쓸쓸한 느낌의 아를>


<아를 군데군데 유적지가 있다.>


<개휴식>


<이 그림의 장소인데>


<밤이 아니라 그런지 느낌은 안 산다.>


<이 장소인데>


<좀 변한 듯>


<아무튼 도시는 너무 조용하다.>


<원형 경기장 (L'Amphitheatre) 내부 같은데...>


<입장료를 받고, 어차피 로마 갈 거라 안 들어갔다.>


<고대 극장(Théâtre Antique)>



<Vincent Van Gogh 기념비>


<정원 입구>




<힘들게 찾아갔는데, 그림 표지판도 없고, 지금 그림 제목도 기억이 안 난다.;;>



<이 다리>



 점심때가 되었는데 나만 배고픈지 다들 별로 밥 생각이 없었다. 여전히 스페인 습관을 못 버렸구먼. 이러다 점심 놓치면 이상한 데서 먹게 되고, 저녁 시간 늦어지고... 모르겠다.

 다행히 다들 화장실을 가고 싶어 해서 식당을 가게 되었다.-_- 소고기 요리였는데 장조림 같았다. 게다가 베트남 쌀로 밥도 같이 나왔다. 좀 짭짤했으나 먹을 만 했다. 괜찮은 식당에서 앙 므뉴(un menu)라는 세트를 먹어보고 싶은데, 다들 가격 때문에 꺼려하는 거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 한국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게 아닐 수도 있는데...

 숙소 도착했는데 큰 별장 같았다. 역대급 숙소. 이곳에서 하루만 머무는 게 너무 아쉬웠다. 원래는 짐 풀고 시간 봐서 엑상프로방스를 구경하려 했으나, 일요일에 슈퍼 여는 데도 없다 하고, 어디 나가는 건 무리라 판단하여 피자를 시켜먹었다.





<숙소>


<오늘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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