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sis - Definitely Maybe

그림 출처 : yes24

Oasis - Definitely Maybe

01.Rock `N` Roll Star (공연 동영상)

02.Shakermaker (뮤직 비디오)

03.Live Forever (뮤직 비디오)

04.Up In The Sky (뮤직 비디오)

05.Columbia (뮤직 비디오)

06.Supersonic (뮤직 비디오)

07.Bring It On Down (뮤직 비디오)

08.Cigarettes & Alcohol (뮤직 비디오)

09.Digsy`S Diner (뮤직 비디오)

10.Slide Away (뮤직 비디오)

11.Married With Children (공연 동영상)

이곳으로 가면 음반을 한 번에 들을 수 있음.

Oasis의 대단한 첫 걸음

Oasis가 드디어 신보 <Dig Out Your Soul>을 낸다고 한다.(김작가, 오아시스 'The Shock Of The Lightning' & 새앨범 이모저모) 10월 8일 발매 예정인 듯싶다. 이를 기념(?!)하여 그들의 1집을 꺼내본다.

Oasis의 대표적인 앨범으로는 이 앨범, <Definitely Maybe>와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가 손꼽힌다. 나는 처음에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를 먼저 샀다. 역대 락 음악 명반 150선에서 이게 <Definitely Maybe>보다 순위가 높았다는 단순한 이유에서.-_-

어떻게 보면 Oasis의 음악은 새로울 것이 없다. 낯설지 않은, '아니 이런 음악이'라며 감탄할 신선한 충격이 부족해 보인다. 그렇다고 음반이 안 좋다는 건 아니다. 신선하다고 좋을 수만은 없을 것이고, 신선하지 않아도 충분이 좋은 음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음반 해설 등 여러 곳에서 지적했듯이 이들의 음악은 The Beatles, T-Rex, Rolling Stones의 향수를 자아낸다. 역대 락 음악 명반 150선의 해설에서는 '영국 고전에 대한 철저한 고증과 계승의 의지를 담아냈던 오아시스의 초심이 간직된 작품'이라고 평하였다.

끝내주는 롹 밴드로 만들어 주겠다며 리엄의 밴드 '레인'에 들어온 노엘. 그런데 리엄의 친구를 다 잘라버리고 새로 오아시스를 만든 후 노엘 갤러거가 한 말. "비틀즈보다 더 위대해질 생각 없이 이 판에 뛰어들었다면 그건 그냥 소일거리지. 세계 최고의 밴드에 있을 생각이 아니라면 짐 싸들고 나가는 게 낫다."^[각주:1] 형제끼리 싸우며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 Blur와의 막말에 가까운 설전. (우리나라 연예계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 같다.;;) 이런 여러 일들에서 느껴지는 건방짐과 오만함, 그러나 미워할 수 없는 게 Oasis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Supersonic' - 31위, 'Shakermaker' - 11위, 'Live Forever' - 10위의 차트 기록을 갖고 있는 석 장의 싱글 발표 후 데뷔 앨범 <Definitely Maybe>는 차트 1위를 기록한다. 데뷔하자마자 말 그대로 'Rock `N` Roll Star'가 돼버렸다. 순위가 그 음악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건 대단한 음반이고 대단한 밴드이다.

1, 2집 이후 이 두 앨범만한 음반을 내지 못했던 Oasis. (남들이 그렇게 말해서 일단 써놓긴 했다만, 1, 2집만 들어본 나로썬 사실 저런 말 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네.;;) 이번 앨범은 기대해도 좋다고 갤러거 형제들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 갖고 있는 앨범 들으며 신보 나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1.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에 실린 김작가님의 음반 해설 참고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