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설계했다는 구엘 공원(Park Güell)을 갔다.


<야자수처럼 생긴 돌기둥>


<십자가가 있고,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기에>


<올라갔다.>


<도마뱀과 시진 찍으려 모여있는 사람들>





<문제의 도마뱀>


<도마뱀에 비해 인기가 없는 뱀>


<화장실 줄>


<사람 많다~>


 공원에서 내려와 간 곳은 아름다운 건물로 유명하다는 산 파우 병원(Hospital De La Santa Creu I Sant Pau)이었다.




<닫혀있어서 내부는 구경할 수 없었다.>


<비둘기 떼>


<가로등이 독특해서~>


<사그라나 파밀리아 성당이 보인다.>


<거의 근접>


 병원 쪽에서 보이는 방향을 따라 사그라나 파밀리아 성당(La Sagrada Família)으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유명한 장소답게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리던 중 안내원이 지금부터는 탑을 못 올라간다고 했다. 오늘 올라갈 인원이 다 마감됐다는 것이다. 왔는데 탑을 못 올라가면 나중에 무지 후회할 거 같아서, 오늘 기다린 게 아쉽지만 내일 다시 오기로 했다. 그래서 맞은편 공원으로 넘어가 성당 외관 사진만 찍어댔다.






<멀리서 봐도 느껴지는 섬세한 조각들>


 그 다음 들른 곳은 현대 미술관(Museu d’Art Contemporani de Barcelona)이었다. 호안 미로 미술관에서도 좌절했지만 굳이 현대 미술품을 보러 간 이유는, 일행들이 가자고 한 것이 제일 컸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계속 보면 적응하면서 보는 눈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래서 결과는? 현대미술은 그리 쉽게, 빨리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거 같다. @_@


<미술관 안에서>


 에스빠냐 광장(Plaça de Espanya)에서 까딸루냐 국립미술관(Museu Nacional d’Art de Catalunya) 쪽으로 향하는 거리에는 분수가 있다. 특히 저녁에 열리는 분수 쇼가 장관이다.




<거리를 수놓는 분수 쇼>






<까딸루냐 국립미술관 앞 분수>


<조명이 마치 불 난거처럼 보인다.>


 분수 쇼를 보며 참았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웍(Dim Sum Wok)으로 갔다. 웍은 - 주로 스페인에서 많이 본 거 같은데 – 중식 뷔페식당이다. 해산물이나 고기 등을 그 자리에서 직접 철판구이 해주기도 한다. 예전 마드리드에서 가이드 아저씨께서 정 배고프면 가보면 좋다고 하셨는데 드디어 가게 되었다. 주중 낮이 싸고, 주말이 비싼데, 토요일 저녁이었음에도 바르셀로나에서 제대로 먹지 못한 우리는 과감히 가기로 결정했다. 1인당 10유로 좀 안 했는데, 그 날 우리가 먹은 양을 생각하면 본전은 뽑은 거 같다. 특히 새우 철판구이를 얼마나 먹어댔던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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