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듣는 음악'이라는 새로운 분류를 만들어 글을 써볼까 합니다. 사실 한 두달 전부터 준비한 건데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되네요.

먼저 음악 듣는 습관이랄까요, 방식이랄까요, 이 얘기부터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 좋아하는 뮤지션의 신보가 나와도 바로 음반을 사지 않습니다. 보통 한 번에 몰아서 사거든요. 그렇게 한 번에 2, 30장씩 사고 리핑한 후 mp3 플레이어에 담아 계속 듣습니다. 이렇게 한 다섯 번 정도 반복해서 듣습니다.

한 음반만 계속 반복해서 들으면 어느 순간 질려버리는 느낌을 받게 되더라구요. 좋아서 계속 들었는데 질려버리게 되면 뭔가 아쉬워지고, 그 음반에 대한 애정이 식어버리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전 한 번에 많은 음반을 모아 듣게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니깐 다음 곡이 뭔지 쉽사리 떠오르지 않고, 질리는 느낌도 들 받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듣고 지나가니, '내가 그 때 어떤 음악을 어떤 느낌으로 들었었지'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들었던 음반을 기록할 겸, 많은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며 느낌도 나누고, 소개도 할 겸, 새로운 분류를 만들게 되었어요.

소개한 음반 중 반응이 좋은 게 있으면 음반 리뷰로도 또 한 번 소개할까 합니다. 음반에 대해 더 듣고 싶으면 많이많이 댓글 달아주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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