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니님의 블로그 글을 읽다가 유튜브 검열에 관한 내용을 보게 됐다. 유튜브도 검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내용과 검열 때문에 차단된 내용을 볼 수 있게 한 방법이 있는 내용의 두 글이 링크되어 있었다.

참으로 '우연히' 어청수 경찰청장과 관련된 내용의 동영상이 예시로 들어있다. 유튜브에서 저런 국가 차단 내용을 찾기 힘들텐데 잘 찾아낸 예시가 아닐까 한다. -_-

이 글은 '절대' 어청수 경찰청장 동생의 성매매 의혹을 알리고자 쓴 글이 아니다. 누리꾼들이 혹시라도 유튜브에서 "회원님의 국가에서 볼 수 없는 동영상입니다."라는 문구를 봤을 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차원에서 쓴 글이다.

그런데 왜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있는 걸 우리나라에서는 못 보는걸까. 우리나라 사람은 절대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 방송이라 서비스 차원에서? 과학을 잘 모른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기엔 너무 어려운 과학적 내용이라? 아니면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비도덕적인 성매매 내용을 다뤄서?

설마 경찰청장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막았을까.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인데. 정부가 그런 얼빠진 짓은 하지 않았을 거라고 정말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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