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5] 성당의 도시 아시시, 그리고 로마의 야경
Posted 2013. 9. 9. 22:40<아시시의 새벽>
<그리고 아침. 밥 하면서 나는 연기이려나.>
아시시는 성당의 마을이다. 기독교- 나는 그동안 구교 = 천주교, 신교 = 개신교 = 기독교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구교, 신교 모두 기독교이고, 신교를 구분지어 개신교라고 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여기서는 개신교 사람들이 오는 지 잘 몰라 통합명칭인 기독교로 표기하였다. -인 사람들은 순교자 코스로 들른다는데, 이곳에 와보면 안 들를 수가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리고 이곳은 종교라는 무게가 주는 엄숙함보다는 마음의 안식처 같은 평온함이 느껴진다. 대부분의 건물 외관 색이 밝기도 하고, 깨끗하게 정돈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이곳에서는 마음이 차분해진다.
<성 다미아노 성당(Chiesa di San Damiano) 가는 길>
<순례자, 성 프란체스코>
<돌아가는 길>
<성 루피노 대성당(Duomo di San Rufino)>
<성 키아라 대성당(Basilica di San Chiara)>
<성 프란체스코의 친구, 성 키아라(클라라)의 유해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저런 모양의 십자가가 많았다.>
<한 식당에서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짜고 맛없었다. 이탈리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ㅠㅜ>
<누오바 성당(Chiesa di Nuova)>
<성 프란체스코의 부모님 동상>
<미네르바 신전(Tempio di Minerva)>
<성지 앞에서 고개를 숙이라는 의미일까, 아니면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된다는 것일까.>
<산 프란체스코 대성당(Basilica di San Francesco)>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유일하게 찍은 내부 내 외부(?) 사진>
<성 삐에뜨로 성당(Chiesa di San Pietro)>
<역 근처로 내려와 들른 산 마리아 델리 안젤리 대성당(Basilica di San Maria Degli Angeli). 깜빡하고 성당 외관 사진을 못 찍었다.-_->
아시시를 떠나고 드디어 일행과 함께 하는 마지막 도시, 로마에 도착했다. 다행히 숙소는 기차역에서 멀지 않아, 불안한 내 캐리어를 간신히 끌고 갈 수 있었다.
로마의 한인 민박 내에서 연합하여 만들어준 것인 진 모르겠으나, 무료로 야경 투어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간단히 로마 맛보기도 할 겸, 게다가 무료라니 참석하였다. 만날 장소로 가보니 한국인이 꽤 있었다. 역시 대도시는 다르구나.
<통칭 천사의 성, 산탄젤로 성(Castel Sant'Angelo)>
<성 베드로 대성당(Basilica di San Pietro)으로 이어지는 길>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를 등지고 동전을 던질 때 첫 번째는 로마로 다시 돌아오고, 두 번째는 원하는 사랑을 이룰 수 있으며, 세 번째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혼을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중학교 때 처음 와서 동전을 던져서인지 이번에 다시 오게 되었고, 이번에 던졌으니... 기대해도 되려나?ㅎㅎㅎ
<트레비 분수에서 동전 던진 후>
베네치아 광장(Piazza Venezia)에는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한 영웅 비또리오 엠마누엘레 2세를 기념한 비또리오 엠마누엘레 2세 기념관(Monumento Nazionale a Vittorio Emanuele Ⅱ), 일명 일 비또리아노(Il Vittoriano)가 있다. 내부에는 이탈리아 통일박물관(Museo Centrale del Risorgimento)이 있다고 한다. 가이드 누나는 이 건물이 이탈리아인에게 많이 비판받는다고 했다. 통일이라는 명목에 부합하지 않게 독일인이 설계했고, 주변 경관 – 콜로세움(Colosseum)과 포로 로마노(Foro Romano) 등 - 과 어울리지 않으며, 당시 이탈리아 재정이 열악하여 대리석과 청동을 고급을 사용하지 않아 벌써 부식되고 때타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일 비또리아노>
<베네치아 궁(Palazzo Venezia). 무솔리니의 집무실이 있기도 했는데, 저 곳에서 밖의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다.>
<콜로세움>
<차가 지나다니는 걸 의도했는데, 밤이라 생각보다 많이 지나다니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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