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 때 TV와 컴퓨터를 통해 본 영화
Posted 2011. 2. 7. 00:07이번 연휴 때 TV와 컴퓨터를 통해 본 영화에 대한 짧은 기록.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고. 최대한 영화 줄거리는 자제하겠지만, 그래도 전혀 안 쓸 순 없으니... 감안하고 읽어주시길..
쿠바를 떠나고 싶은, 즉,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두 친구와 그들의 밴드에 관한 이야기. 친구도 떠나고 가족도 떠나고, 결국 더 힘들어질 것 같은 현실을 맞이하지만, 주인공이 좌절할 것 같은 기분은 안 든다. 하바나 사람이니깐. 좋은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볼 가치가 있는 영화
재밌다고도 들었지만, 이민정이 이쁘게 나온다고 해서-_- 본 영화. 제목의 시라노는 소설 이름. 소설 주인공이 한 여자를 사랑하는 데 직접 나서지 못 하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다른 사람의 연애편재를 대신 써준다는 얘기가 소설(안 읽어봤기에 자세한 얘기는 모름). 시간 아낄라고 의뢰했다는 극중 최다니엘의 농담에 뼈가 있는 듯.. 사랑은 누가 대신 해 줄 수 없다. 니가 직접 해라...
스포일러처럼 요약하면, 바보와 침통. 무거운 주제. 진태와 혜자의 관계가 좀 더 구체적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오네. 근데, 골프공 하나 있고, 자백했다고 범인이 되는건가. 극중에선 경찰 수사가 제대로 안 이루어진거 같은데, 현실도 그런 건 아니겠지?
재밌다고 해서 봤는데 너무 기대가 컸나, 생각보다는 별로. 시라노가 좀 더 낫다. 특히, 결론 부분... 뭔가 많이 본 설정. 남자는 있어보이는 척 말 없이 떠나고, 여자는 오해하고, 다시 돌아와 사랑해서 그랬다고 그러고... 소리 치다 사랑 확인하는... 쩝...
기대했던 영화였고, 역시나 재밌었다. 여주인공은 베트남 사람인 줄 알았는데 한국인이구나. 잠깐 검색해보니 신민아 닮았다고 그러던데..ㅎㅎ 이주노동자 문제를 너무 무겁지 않게, 그렇다고 가볍지 않게 풀어간 이야기.
한석규는 왜 갑자기 몰락했을까. 많은 사람들이 하는 얘기기도 하고...~_~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 김혜수가 집을 부실 때 천장으로 점점 포커스를 잡는 컷이 있었는데, 거기서 끝났으면 어땠을까 한다. 뒷부분은 사족같은 느낌.
생각보다 긴 영화였구나. 지루했다는 얘기가 아니라, 시간이 잘 갔다는 말.ㅎㅎ 그런데 나름 긴 시간의 영화였음에도 피리나 임수정 역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만화같고 꽤 유쾌한 영화.
늦은 밤이었음에도, 몰입하면서 잘 봤다. 영국 전 총리의 자서전을 쓰던 대필작가가 자살하고 주인공이 후임으로 들어가게 된다. 주인공이 자살에 관한 석연찮은 점을 발견하면서 점점 영화의 긴장감은 높아져갔다. 영화가 끝나고 다시 생각해보니, 총리 부인의 행동은 계획적이었구나...ㅎㄷ 그리고 결말, ... 주인공은 그렇게 될 줄 몰랐던걸까.
절대 보지 말라던, 최악의 영화라던 악평을 주위에서 많이 들었기에, 그래서 더욱 호기심에 본 영화. 제목때문에 헐리우드 식 영웅 영화를 기대했거나, 엑스맨같은 다양한 능력자들이 나와 한 판 대결을 펼치는 걸 기대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실망했을 것 같다. 초능력의 원인이나 고수 역의 초능력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고 볼 수도.. 그래도 초능력은 그냥 수단으로 보고, 서로 만나게 돼서 일이 커지는, 그런 관점으로 보면 나름 흥미롭게 볼 수도 있다.
쉽지 않은 영화구나. 그래도 잘 봤다. 재미없지 않고, 그렇다고 재밌다고 강하게 말 할 수 없고, 다른 표현을 써야할 것 같은데, 잘 생각이... 배우들의 연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영화.
'묘하게' 재밌네. 구하라는 안 나오지만... 박희본 예쁘다~~~ -_-a 그런데 윤성호 감독, 개그맨 박성광 닮은 거 같다.ㅋㅋ
비틀즈 이전의 존 레논의 삶에 대한 영화. 고통의 원인도, 음악의 스승도 어머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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