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ss the Universe]를 본 후 머릿 속을 맴도는 노래...
Posted 2010. 11. 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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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영화 [Across the Universe]를 봤다. The Beatles의 노래를 주제로 만든 영화인데, 마치 뮤지컬을 보는듯한 느낌도 있다.
스포라고 할 것도 없을 거 같으니 아주 간단히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다. 리버풀 청년이 아버지를 찾으러 미국으로 밀입국했다가 친구 하나를 사귀게 되고, 그 여동생을 사랑하게 됐다는 이야기다. 물론 곁다리 얘기도 있고, 70년대 미국의 사회 모습도 같이 그려진다.
영상미...라고 할 수 있는지 모르겠는데,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였다. 주인공과 그 무리들이 서커스 구경을 할 때 그려지는 장면, 주인공 친구가 징병 검사를 받는 장면, 딸기를 못에 박아 마치 피를 흘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 폭탄 대신 딸기를 떨어뜨리는 장면, 주인공의 친구가 병원에 있을 때 약 맞는 장면 등이 그랬다.
그리고 영화 장면과 어우러지면서 특히나 더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경쾌한(?!) 노래로 싸우는 장면, Revolution.
위에서 말한 딸기의 영상미(?!)가 돋보이는, Strawberry Fields Forever.
분명 불협화음을 내는 데, 묘하게 잘 들어맞는 듯한, Oh! Darling.
추1) 영화를 보고 나니 The Beatles의 노래가 다시 들리네.
추2) 세디 역의 Dana Fuchs... 가수라고 하던데, 노래 잘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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