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9, 10월에 들은 음악 (1)

Posted 2010. 11. 14. 22:44
이번에는 주제가 락페스티벌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락 페스티벌에서 좋았던 이들의 음반을 사기도 했고, 락페에서 받아 본 잡지에서 소개해 준 음반을 많이 사기도 했거든요. 이 때 들은 음반은 전반적으로 다 만족합니다. 거의 모든 음반을 즐기고 기대하며 들었거든요. 그럼 이번에도 즐감하시길...ㅎㅎ

Rufus Wainwright - Poses
Rufus Wainwright
Cigarettes and Chocolate Milk

갤럭시 익스프레스 단공도 있었던 이 날, 둘 다 못 갔습니다. 둘 다 가고 싶었지만, 이 때는 바빴고, 왠지 모르게 우울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둘 다 못 가서 이 날(10/16)은 더더욱 우울해졌습니다. 담배나 피고 초코우우나 마셔야겠네요. 쩝...

Arcade Fire - Funeral
Arcade Fire
Neighborhood #1

이 글 3편에 [The Suburbs]도 소개되긴 하지만, 아는 사람들한테 이렇게 묻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야, 너 Arcade Fir' 들어봤냐?'

마이 앤트 메리 (My Aunt Mary) 3집 - Just Pop
공항 가는 길

아, 이 음반을 왜 이제야 들었을까.. 음반 명 그래도, just pop입니다. 가요/팝은 이렇게 만들어야 된다고 알려주는 음반 같군요. (베이스 한진연 님 트위터 : @nawa0606)

John Mayer - Continuum
John Mayer
Slow Dancing in a Burning Room

전에 들었던 [Where The Light Is]을 들었던 때는 솔직히 이정도까진 못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 음반, 대박이군요. (기억에) Clotho님이 소개해줬던 거 같은데... 무지 좋네요. 블루스/팝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음반입니다. 계절에 따라 어떤 음반 들어줘야 된다.. 뭐 이런 거에 제가 약하긴 하지만, 가을이 가기 전에 꼭 한 번 들어보세요.

Paolo Nutini - These Streets
Paolo Nutini
Last Request

우연치 않게 John Mayer 뒤에 붙게 됐지만, 분위기가 잘 이어지더라고요. 요런 목소리, 좋습니다.

Popstore - We Are Popstore
Popstore
Sweet Summer Love

음반 표지만 봐서는 외국 밴드 같지만, 국내 밴드입니다. 음반은 소개한 곡과 비슷한 느낌의 곡으로 채워져있습니다. 어찌 들어보면 (많이 들어보진 못했지만) 일본 밴드 느낌도 나고, Ellegarden과 비슷한 거 같기도 하네요.


EGO-WRAPPIN' - Best Wrappin' 1996-2008
EGO-WRAPPIN'
Go Action

A Love Song

펜타포트에서 강한 인상을 받았던 팀입니다. 이 때 덥기도 더웠고, 햇빛도 장난 아니었거든요. 그런데도 한낮에 열정적으로 무대를 장악한 이 팀, 특히 여자 보컬의 카리스마에 반했습니다. 다시 내한한다면 꼭 가고 싶네요.


Dirty Projectors - Bitte Orca
Dirty Projectors
Cannibal Resource

음반 살라고 하면 계속 품절돼서 못 샀다가, 소리바다 이용권 얻게 돼서 겨우 듣게 됐네요.ㅎㅎ 작년 미국 인디 신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고, 마찬가지로 Animal Collective나 Grizzly Bear 등과 비슷한 분위기가 나는군요. (다른 나라 음악을 잘 안 들어봐서 어쩔 수 없지만) 영/미국 애들은 참 실험적이고 인디적인 음악 잘 뽑아내네요.



Melody Gardot - My One And Only Thrill
Melody Gardot
Your Heart Is As Black As Night

예전엔 이런 재즈 보컬은 잘 안 들렸는데, 요샌 좋네요. 나이가 들었거나, 귀가 열렸거나... ~_~; 전체적으로 조용조용하고, 이 역시 가을/겨울에 듣기 좋은 음반일 거 같네요.


박지윤 - 꽃, 다시 첫 번째
박지윤
4월16일

이 음반도 살라고 하면 품절돼서 못 샀다가, 소리바다 이용권으로 듣게 된...ㅎㅎ; 확실히 성인식 등의 예전 박지윤과는 다른 음악이네요. 다음 음악도 기대~~ (트위터 : @Raellepark)


Suddenly (feat. 박혜경)

위에서 말한 재즈보컬처럼, 조규찬, 이소라 등등... 예전엔 진짜 좋은 걸 몰랐던 목소리였는데, 요즘은 좋더군요. 나이가 들었거나, 귀가 열렸거나(2)...


Lowdown30 - Another Side Of Jaira (EP)
Lowdown30
처음 그 자리에

전작 [Jaira]와 곡이 많이 겹치는 데, 잘 정리된 스튜디오 앨범과 다른 라이브만의 느낌을 담은 연주를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라는군요.


이번 글 플레이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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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다음 글 예고편(?!)입니다.ㅎㅎ


David Choi, The Finnn, 이승환, 칵스, Toe, The National, Huckleberry Finn, Burning Hepburn, POP RECORD HOUSE, Janelle Monae, 1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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