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월 항쟁 22주년...

Posted 2009. 6. 10. 22:10
블로거 시국 선언문을 새로 작성할 여력이 안 되네요. 이정환님의 블로거 시국 선언문을 옮기는 것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6월항쟁 22주년을 맞는 오늘 우리 블로거들은 다시 민주주의와 사회적·경제적 정의를 고민한다.

이 명박 정부 출범 이후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독립성이 크게 훼손되고, 인터넷에 대한 통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사전적·포괄적으로 봉쇄하여 국민의 알 권리와 말할 권리를 모두 틀어막으려 하고 있다. 경제적 양극화가 날로 심화되고 있고 노동자와 서민, 사회적 약자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우리 블로거들은 다음을 요구한다.

1. 정부는 언론 장악 시도를 중단하고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2. 정부는 민주주의를 지탱하고 대의절차의 왜곡을 보완하는 기본권인 집회·결사의 자유를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
3. 정부는 독단적인 국정 운영을 중단하고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기울여야 한다.



짧은 표어..정도로 생각 나는 건 있네요.

"삽 대신 자유를!!"




6월 항쟁과 관련된 만화, 최규석 님의 <100℃>를 링크걸어 둡니다. (만화 보러가기) 이 작품과 관련된 기사는 이 곳에 있습니다.

foog말씀대로 22년이나 지났는데.. 이런 글을 써야 하다니...슬픈 세상입니다. 그래도.. 이겨내야죠. 결국 핑계지만.. 사정 상 오늘 시청에 못 나간 점.. 마음 한 구석이 무겁네요.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Bookmark and Share   AddThis Feed Button     rss?
blog comments powered by Disq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