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뒤쪽에 배치된 곡이 잘 기억이 안 나네요. 그만큼 1, 2번 원투펀치가 저에겐 강하게 왔습니다. 처음 이 음반 들을 때 1, 2번까지 지나가자, '아, 이거 대박이다'하는 생각이 들면서, 뒤에 나올 곡을 들어보지 않았음에도 (좋으리라는) 신뢰/믿음이 생겼달 까요.ㅎㅎ
이렇게 멜로디 잘 뽑는 밴드를, 20년이 넘은 이 밴드를, 왜 전 이제야 알게 됐을까요. 과거 음반을 들어보기 위해 지름신 강령할 듯.ㅋㅋ
위키피디아에 나온 Manic Street Preachers에 관한 내용 대부분을 아래에 번역해 봤습니다. (위키피디아의 글이 너무 길고 어려워서 번역하는 데 오래 걸렸네요.~_~ 발번역에 생략된 게 많으니 너무 신뢰해서 읽지 마세요.ㅋㅋ)
Manic Street Preachers는 1986년 결성된 웨일스 블랙우드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이다. James Dean Bradfield (보컬, 기타), Nicky Wire (베이스, 가끔 보컬) and Sean Moore (드럼, 백 보컬, 가끔 트럼펫)로 구성돼 있다. 밴드는 Cardiff music 무대의 한 부분이었고, 1990년대 동안 가장 유명했다. 그들은 보통 'The Manics' 또는 'Manics'로 불린다.
밴드는 원래 4인조였다. 작사와 리듬 기타를 담당하던 Richey Edwards가 1995년 2월 1일 실종됐다. 2008년 11월 그가 실종된 지 13년 후에 사망 추정 선고가 내려졌다.
Edwards의 실종 뒤에도, Bradfield, Moore, 그리고 Wire는 Manic Street Preachers를 이어갔고 음악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하며 영국 최고의 록 밴드가 되었다. 8장의 음반과 15곡이 top ten에 들었다. 그들은 세 번 1위를 했는데 1998년 음반 This Is My Truth Tell Me Yours와 두 곡, "If You Tolerate This Your Children Will Be Next" (1998)와 "The Masses Against the Classes" (2000)였다. 그들은 BRIT Awards가 수여한 최우수 영국 음반(1997)과 최우수 영국 그룹(1999)에 선정되었고, 2008년, 공로를 인정받아 NME에서 상을 받았다. 그들의 9번째 스튜디오 음반, Journal for Plague Lovers는 2009년 5월 18일 발매되었고 Edwards가 실종되기 몇 주 전 밴드에 남기고 간 가사가 포함되었다.
Manic Street Preachers는 그들의 10번째 스튜디오 음반, Postcards from a Young Man을 2010년 9월 20일 발매했다. 이보다 먼저 싱글 "(It's Not War) Just the End of Love"가 발표되었다.
결성과 초창기 (1986–1991)
밴드는 1986년 웨일스 궨트 주 블랙우드에 있는 Oakdale Comprehensive School에서 결성되었다. 이 기간 동안 Bradfield는 가사를 쓰려고 했으나, 나중에 바뀌어서 Wire가 초창기 가사 전부를 썼고, Bradfield는 제대로 배운 Sean Moore를 옆에 두고 작곡을 했다. 원년멤버로 베이스를 친 Flicker (Miles Woodward)는 1988년 초 밴드를 떠났는데, 전하는 바에 의하면 그는 밴드가 펑크의 기조를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해서라고 한다. 밴드는 세 명으로 계속 나아갔고, Wire는 기타에서 베이스로 바꿨으며, 1989년 그들의 첫 곡 "Suicide Alley"를 녹음했다. Edwards는 기타를 맡으며 밴드에 들어왔고 종종 Wire가 가사 쓰는 걸 도왔으며, 음반 표지 그림이나 기타 그림을 디자인하고, 밴드가 공연장으로 이동할 때 운전을 하기도 했다.
1990년 그들은 EP 발매를 위해 Damaged Goods Records 레이블과 계약을 했다. 네 곡이 담긴 New Art Riot은 진짜 음악에 관해 동료 음악가를 공격한 데 대해 많은 매체의 관심을 끌었다. Hall or Nothing management의 도움으로 Manics는 인디 레이블 Heavenly Records와 계약했다. 밴드는 그 레이블에서 첫 곡 "Motown Junk"를 녹음했다.
밴드는 제목이 You Love Us인 그들의 다음 곡을 발매했다. 그 곡은 Iggy Pop처럼 Penderecki의 "Threnody to the Victims of Hiroshima"를 샘플링 했다. 뮤직 비디오에서 Nicky Wire는 Marilyn Monroe의 복장을 하고 나왔고, 그 비디오는 Betty Blue와 Aleister Crowley 작품의 시각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 지금은 전설이 된, Steve Lamacq 기자와의 NME 인터뷰에서 Edwards는 그의 신념을 증명하기 위해 그의 팔에 면도날로 "4REAL"이라는 문구를 새겼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17 바늘을 꿰맸다. 영국 Sony Music의 Columbia Records는 얼마 후 밴드와 계약했고 그들은 데뷔 음반 작업을 시작했다.
'Generation Terrorists'부터 'The Holy Bible'까지 (1992–1995)
그들의 데뷔 음반, Generation Terrorists는 Columbia Records에서 발매되었다. 음반 해설지에는 음반의 18곡에 각각 쓰인 인용구가 담겨있고, 음반 재생 길이는 70분이 넘는다. 음반은 25만 장이 팔렸다.
두 번째 음반, Gold Against the Soul은 발매되고 엇갈린 반응을 받았는데, 여전히 잘 나가고 있고, 영국 음반 차트에서 8위까지 갔으며, 훨씬 그런지한 소리를 보여줬다. 가사의 성격도 변했는데, Edwards와 Wire가 내성적인 멜랑콜리에 관한 정치적 논쟁을 삼갔기 때문이다.
1994년 초, Edwards의 개인 문제가 더 안 좋아졌고 다른 밴드 구성원에게도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그는 1994년 개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The Priory에 들어갔고 밴드는 그의 치료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셋이서 몇몇 축제에서 공연을 가졌다.
그룹의 다음 음반, The Holy Bible은 8월에 발매되었고, 평단의 갈채를 받았으나 판매 실적은 부진했다. 음반은 그럼에도 밴드의 다른 음악적이고 심미적인 변화를 보여줬는데, 주로 그들은 군인 복장을 했다. 음악적으로, 밴드는 로파이(lo-fi) 포스트 펑크 쪽으로 옮겨가고 있었다. 음반 발매 기념으로, 밴드는 Top of the Pops에 출연해서 첫 번째 싱글, "Faster"를 연주했는데, 이 곡은 16위까지 올라갔다. 연출은 당시 매우 논쟁이 됐는데, 밴드가 모두 육군 복장을 했기 때문이다. Bradfield는 '테러리스트 같은' 발라클라바 모자(어깨까지 덮는 털실 모자)를 썼다. 그 당시 BBC는 밴드가 가장 많은 항의를 받았다고 했다.
얼마 후, 1995년 2월 1일, Edwards는 영국 Bayswater Road에 있는 Embassy 호텔에서 오전 7시 체크아웃을 한 후 사라졌다. 그의 차는 1995년 2월 17일 Sevem Bridge 근처의 Sevem View service station에서 버려진 체 발견되었는데, Sevem Bridge는 자살 장소로 악명 높은 곳이다. 주차 요원은 차가 3일간 있었다고 진술했다. Edwards는 더 이상 모습을 보이진 않았지만, 밴드는 그가 돌아올 거라는 마음에 저작권료의 일부를 남겨두었다. 2008년 11월 28일 그의 가족들은 그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밴드는 그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했다. Manic Street Preachers는 6개월간 활동을 중지했고, 그룹을 해체하는 걸 심각하게 고민하였지만, Edwards 가족의 응원으로 계속 하기로 했다.
'Everything Must Go'부터 'Know Your Enemy'까지 (1996–2003)
Edwards가 빠진 첫 음반, Everything Must Go는 Edwards가 썼거나, 같이 쓴 5곡이 포함됐는데, 발매되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 2위까지 간 히트 싱글 "A Design for Life"를 포함한 가사의 대부분을 Wire가 홀로 썼다. 히트 싱글, "Australia", "Everything Must Go", 그리고 "Kevin Carter"를 선보이며 음반은 1996 Mercury Prize 최우수 음반 상 선발 후보에 올랐고, BRIT Awards에서 최우수 영국 밴드 부문과 최우수 영국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1998년의 This Is My Truth Tell Me yours는 전 세계적으로 성공했고, 1위에 오른 싱글, "If You Tolerate This Your Children Will Be Next"가 포함되어있다. 이 곡은 스페인 내전에 관한 이야기이고, 조지 오웰의 "카탈루냐 찬가"와 The Clash의 "Spanish Bombs"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음반에는 또한 히트 싱글인 "You Stole the Sun from My Heart", "Tsunami", 그리고 "The Everlasting"이 포함되어있다. 또다시 Manics는 1999년 BRIT Awards에서 최우수 영국 밴드 부문과 최우수 영국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1999년 12월 31일 그들은 Cardiff에 있는 Millennium Stadium에서 'Leaving the 20th Century concert'를 가졌는데, 80,000명이 모인, 그곳 역사 상 처음이자 가장 큰 콘서트였다.
2000년 그들은 한정판 싱글 "The Masses Against the Classes"를 발매했다. 홍보가 거의 안 되었음에도 싱글은 Donell Jones의 U Know What's Up을 끌어내리며 UK 싱글 순위 1위에 올랐다. (한정판이라 싱글이 다 판매된 후에도) 이 곡은 UK 차트에 7주간 올라가있었다.
2001년 그들은 처음으로 가장 유명해진 서구 록 밴드로서 쿠바(의 Karl Marx Theater)에서 연주하였고, 대통령 피델 카스트로를 만났다. 거들의 콘서트와 쿠바 여행은 기록돼서 Louder than War라는 제목의 DVD로 발매되었다.
이 콘서트에서 그들은 그들의 여섯 번째 음반 Know Your Enemy에 실린 많은 곡을 선보였다. "Ocean Spray"는 James가 어머니의 암 투병에 관해 쓴 곡이다. 음반의 첫 싱글, "So Why So Sad"와 "Found That Soul"은 모두 같은 날 발매되었다. 다른 싱글로는 "Let Robenson Sing"이 있다.
가장 인기를 얻은(게다가 리믹스) 음반 Forever Delayed는 2002년 발매되었는데 두 개의 신곡, "Door to the River"dhk "There by the Grace of God"을 포함하고 있다. B-sides 음반으로, 드물고, 커버 곡 음반인 Lipstick Traces는 2003년 발매되었는데, Edwards와 함께 한 마지막 곡을 담고 있다.
'Lifeblood'부터 'Journal for Plague Lovers'까지 (2004–2009)
밴드의 일곱 번째 스튜디오 음반, Lifeblood는 2004년 11월 1일에 발매되었고 UK 음반 차트에서 13위에 올랐다. 평론가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Tony Visconti는 밴드가 음반에 실린 세 곡을 제작하는 걸 도왔고, 그 후 2004년 12월 UK arena 순회공연을 가졌다. The Holy Bible의 10주년 기념 음반이 2004년 12월 6일 발매되었는데, 원래 음반의 디지털 리마스터 버전과 드문 U.S. 믹스, 그리고 공연과 밴드 인터뷰를 포함한 여러 내용이 실린 DVD가 포함되었다.
2005년 4월, 밴드는 최소 2년 동안의 마지막이 될 Past-Present-Future 순회공연을 수차례 가졌다. 밴드는 300여장의 God Save the Manics EP를 발매했고 그들이 도착한 곳에서 팬들에게 줬다. 모든 음반이 나가자, 밴드는 웹사이트에서 EP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게 했다. 9월에 밴드는 신곡 "Leviathan"을 War Child 자선 음반 Help-a Day in the Life에 기증했다.
밴드의 여덟 번째 스튜디오 음반, Send Away the Tigers가 2007년 5월 7일 Columbia Records에서 발매되었다. 음반은 UK 음반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평론가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고, 몇몇 평론가들은 지난 10년 간 밴드 최고의 음반이라고 환호하였다. 음반에 실린 "Underdogs"는 2007년 3월 19일 그들의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 가능하였다. Send Away the Tigers의 첫 공식 싱글은 "Your Love Alone Is Not Enough"였는데, The Cardigans의 보컬, nina Persson이 불렀다. 두 번째 싱글, "Autumnsong"과 세 번째, "Indian Summer"는 8월에 나왔다.
밴드는 12월 크리스마스 싱글을 발매했다. "Ghost of Christmas"는 2007년 12월부터 2008년 1월 사이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었다. 2008년 2월 밴드는 NME Awards 시상식에서 God-Like Geniuses Award를 수상하였다.
아홉 번째 Manics 음반, Journal for Plague Lovers는 2009년 5월 18일 발매되었고, Edwards가 남긴 가사도 들어갔다. Wire는 인터뷰에서 "there was a sense of responsibility to do his words justice"라고 했다. 음반은 좋은 평을 받았고, Metacritic에서 85점을 받았다.
'Postcards from a Young Man' (2010–present)
2010년 6월 1일 밴드는 그들의 홈페이지에 새 음반, Postcards from a Young Man이 2010년 9월 20일 발매될 거라고 공지했다. James Dean Bradfield는 음반이 2009년의 Journal for Plague Lovers에 이어 부끄럽지 않게 대중적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이걸로 라디오에서 크게 히트할 것이다"라고 그는 NME에서 말했다.
2010년 7월 26일 새 음반의 첫 싱글, "(It's Not War) Just the End of Love"가 breakfast shows of BBC Radio 2, BBC 6Music, XFm, 그리고 Absolute Radio에 나왔다. 싱글은 2010년 9월 13일 발매되었다. 음반 명은 예전에 Nicky Wire 음반의 가칭으로 제안되었던 것이다. 그 후 밴드의 웹사이트를 통해 세 협동 작업이 알려졌다. Duff McKagan이 "A Billion Balconies Facing the Sun"에 나오고, Ian McCulloch이 "Some Kind of Nothingness"에 참여 보컬로 나오며, John Cale이 "Auto-Intoxication"를 도왔다. 밴드는 음반 홍보를 위해 Glasgow에서 2010년 9월 29일 시작되는 UK 순회공연을 준비했다. British Sea Power가 밴드의 순회공연을 도왔다. 음반에 실린 두 곡-McCulloch이 함께 한 Some Kind of Nothingness와 타이틀 곡 Postcards From A Young Man-이 발매되었다.
밴드는 그들의 다음 음반이 가칭 '70 Songs Of Hatred And Failure'이고 Postcards from a Young Man과는 매우 다른 음악이 될 거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