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ed Zeppelin - Led Zeppelin IV

Posted 2008. 9. 1. 01:12
전에 있던 블로그에서 가져와 다소 수정한 글 입니다.

그림 출처 : yes24



Led Zeppelin - Led Zeppelin IV

01.Black Dog (공연 동영상)

02.Rock And Roll (공연 동영상)

03.The Battle Of Evermore (뮤직 비디오)

04.Stairway To Heaven (공연 동영상)

05.Misty Mountain Hop (공연 동영상)

06.Four Sticks (사진 영상)

07.Going To California (뮤직 비디오)

08.When The Levee Breaks (사진 영상)

이곳으로 가면음반을 한 번에 들을 수 있음.



내 생에 최고의 앨범

Led Zeppelin... 지금이야 내가 좋아하는 최고의 밴드 중 하나지만 이 앨범을 듣기 전까지 나는 Led Zeppelin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 Led Zeppelin이라는 이름을 처음 듣게 된 것은 연예인 문희준 씨와 관련해서였다. 락 한다는 사람이 Led Zeppelin도 모른다는 루머가 떠돌 무렵에 처음 들어보게 된 것이다. (참고로 문희준 씨는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저 루머가 말도 안 된다며 해명을 했다.) 아무튼 그 당시 나는 락에 별 관심이 없었고, 당연히 Led Zeppelin에 대해선 알지도 듣지도 못했었다.

처음의 경로야 어쨌든, 나는 이 그룹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도대체 어떤 음악을 했기에 사람들이 저리 열광할까... 그래서 구입하게 된 것이 이 음반이다. 베스트 앨범을 살까도 했으나 워낙 명반이라는 평이 자자해 호기심에서라도 안 사볼 수가 없었다.

많은 사람들이 Led Zeppelin 앨범 중 최고로 꼽는 4집. 앨범의 외관부터 신기했다. 여느 CD와는 달리 종이 케이스에 담겨저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마치 LP판을 연상시키는 CD가 담긴 또 하나의 종이 포장지가 있었다. 이러한 형태의 CD는 처음 보았기에 굉장히 신기해했던 기억이 남는다.

음악에 대한 감상... 솔직히 처음에는 별 느낌을 받지 못했다. 더 솔직히 표현하자면, '아니, 이게 모야...' 라는 느낌이었달까. 이런 류의 음악은 당시 처음 들어봤고, 그랬기에 작게나마 문화적 충격을 느낀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Stairway To Heaven>만큼은 귀를 끌었다. 아마 그 당시 이 곡만을 계속 들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앞 부분의 잔잔한 음에 이끌렸다. 그런데 한 번, 두 번 계속 반복해 들으면서 후반부의 강렬한 리프에 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going to california>에도 슬슬 빠져갔다. 그러면서 다시 앨범 전체를 듣게 되었을 때, 나는 이 앨범에 매료되었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Led Zeppelin의 앨범을 하나, 둘씩 다 모으기 시작했다.(내가 좀 매니악한 구석이 있어서 한 뮤지션에 빠지면 왠만하면 전 앨범을 구매하려한다.) 그래서 베스트 앨범으로 나온 것을 제외한 정규 앨범 9장과 라이브 앨범 하나, DVD 2개를 모았다. -_-;

조금 촌스럽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마치 락이라는 큰 바다에 발을 담구고, 락이라는 세계에 첫 발걸음을 한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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