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Zeppelin 속으로..
Posted 2009. 12. 6. 23:56Heavy Metal
Hard Rock
Rock'n' Roll
Rock
Hard Rock
Rock'n' Roll
Rock
제일 좋아하는 뮤지션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전 주저없이 Led Zeppelin을 말할 거에요. 여전히 그들의 음악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할 수준은 아닙니다. 그래도 언제 들어도 귀를 즐겁게 해주는 Led Zeppelin의 음악이 좋습니다. 이런 제 마음은 예전에도 한 번 말한 적이 있었죠.
이런 제게 몇달 전 희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기님의 글을 통해 '레드 제플린' 책이 나온 걸 알게 된 것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얼른 온라인 쇼핑몰로 달려갔지만 가격이....OTL...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Led Zeppelin인 것을요.
결국 주문을 했고, 책을 받아 봤는데... 이게 뭔가요!! 앞 표지가 눌리면서 좀 찢어진 것이었습니다.;; 가뜩이나 비싼 책... 게다가 좋아하는 뮤지션의 책인데.. 그냥 보기엔 그렇더라구요. 다행히 교환은 잘 마무리 되었어요.ㅎㅎ
뭐, 우여곡절 끝에 책의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한 장 한 장 자세히 살펴보기 보다는 우선 죽 훝어봤습니다. 책은 음반 발매를 기준으로 연대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충 펼처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더군요.ㅎㅎ
책을 다시 정독해서 읽는데 멈출 수가 없더라구요.ㅋㅋ 그래도 일부로 쉬어가며 나눠서 읽었어요. 한 번에 다 읽어버리면 그만큼 빨리 소진시켜버리는 느낌이 드는 거 같달까요.ㅎㅎ (뭐, 사실, 다른 일도 있고 하여 무턱대고 한 번에 다 읽어버릴 상황도 아니었지만요...-_-;;)
Led Zeppelin이 성인군자거나 그럴 거라고 생각은 안 했지만서도, 무대 뒤의 모습은 좀 충격이긴 했어요. 그러면서도 외국이니깐, 어렸으니깐, 하면서 이해해 주려는 마음도 생기고.. ㅎㅎ 요즘 시대, 특히 우리 나라였다면 쉽게 상상 못 할 일들이니깐요.
책을 그냥 읽기엔 뭔가 심심하더라구요. 음반 설명이 나오면서 곡 설명도 해주는데 그 곡들이 가물가물하기도 하고, 기억 나니 더 들어보고 싶고... 덕분에 요즘 다시 모든 음반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돈이 없어 다른 새로운 음반들을 못 산게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은...;;;;;- 아, 역시 이래서 난 이들을 좋아했던거야.. 라는 빠돌이 감상 모드-_-에 빠져 음악을 듣고 있네요.ㅋㅋㅋ
지미 페이지의 기타 솜씨야 두 말하면 잔소리고... (다른 멤버들의 실력도 물론 마찬가지지만요.) 존 보냄이나 존 폴 존스의 드럼/베이스 및 여러 음악 실력에 대해 글로 알아가고 귀로 다시 느끼게 되네요. 특히 책을 읽고, 음반을 들으면서 드럼을 배워보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 드네요.ㅎㅎ
제이슨 보냄과 함께 다시 한 번 Led Zeppelin의 이름으로 뭉쳐 공연을 했음 하네요. 그래서 우리 나라에도 와줬음 하는 바람이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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