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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정확히는 지난 노무현 정부)가 한미 FTA에서 가장 잘 한 것이 자동차 분야라고 했다. 이번에 당선된 차기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자동차 분야를 큰 예로 들며 한미 FTA에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이런 점을 볼 때 한미 FTA가 실행되면 자동차 분야에서만큼은 우리가 잘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할 수 있다. 과연 그럴까. 이번 편에서는 자동차 분야에 관해 정리할 것이다.

자동차 분야

1. 자동차 분야에서 얻어낸 성과는 무엇인가?


2. 실제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는가? 예를 든다면?


3. 우리만 성과를 얻은 것인가? 반대로 미국이 얻은 성과도 있는가?


여기까지 읽고, '미국 차 뭐, 별거 있나, 미국 차타는 사람 별로 못 봤다, 안타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 '정 수입차 타고 싶으면 미국 차 말고 독일 차, 일본 차 등 다른 차타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럴 수 있다. 그런데,

4. 혼다 어코드나 도요타 캠리, 일본차인가?


5. 3번 문항에서 우리가 비관세장벽도 철폐한다고 했다. 미국도 그럼 그랬을 거 아니냐?


정부가 가장 자랑한 협정 내용인 자동차 분야의 현실이 이렇다. 다음 편에서는 정부가 두 번째로 자랑한 섬유 분야의 허와 실에 대해 정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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