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mpire Weekend - Vampire Weekend

Posted 2010. 4. 22. 00:05

Vampire Weekend - Vampire Weekend

01. Mansard Roof (공연 동영상)

02. Oxford Comma (뮤직 비디오)

03. A-Punk (뮤직 비디오)

04. Cape Cold Kawassa Kwassa (뮤직 비디오)

05. M79 (공연 동영상)

06. Campus (공연 동영상)

07. Bryn (공연 동영상)

08. One (Blake's Got A New Face)  (공연 동영상)

09. I Stand Corrected (공연 동영상)

10. Walcott (공연 동영상)

11. Kids Don't Stand A Chance  (연주 동영상)

이곳으로 가면 음반을 한 번에 들을 수 있음.

지산 2차 라인업이 그제(4-20) 발표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Vampire Weekend가 있더군요. 김작가님이 발표 전 트위터에서 “미리 확인해본 결과 충격!! 우왕 레알 소름돋음.”이라고 하셨거든요. 누구를 지칭한진 모르겠으나 저에겐 흡혈귀만으로 충분히 소름 돋는 충격!!ㅎㅎ

Vampire Weekend는 2008년 말
루이스 피구소개로 알게 된 음반입니다. 실질적으로 음반을 들은 때는 2009년 7월쯤인 거 같네요. (소소한 거 다 기억한대기 보다는, 그냥 파일 날짜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_-)

뱀파이어래서 어두컴컴한 음악인 줄 알았는데 의외로 밝고 경쾌하더라고요. 음반은 전체적인으로 몸을 가볍게 흔들며 흥겨움을 즐길 수 있는 느낌입니다. clotho님이 트위터에서 “뱀파이어 위크엔드가 공연은 좀 재미날듯. 콩콩콩 뛰노는 재미? ㅋㅋ”라고 하셨는데, 이 말이 딱 인거 같아요. ‘콩콩콩’ㅎㅎ

한 음반 해설에서 Vampire Weekend의 음악은 인디 록, 아프리카 팝 음악, 유럽 풍 실내악의 세 개의 줄기로 나뉜다고 했는데요. 귀가 얇은 저는 이거 읽고, ‘아, 그렇구나!’하며 급 공감했습니다.ㅋㅋ 이 해설에도 종종 보이는 말인데, 음악을 들을수록 참 재기가 넘치는 애들이란 생각이 드네요.

몇 곡 추천해볼까 하다가, 그냥 다 들어보세요. 성의 없다고 해도 할 말 없습니다.ㅎㅎ 그래도 그냥 넘어가긴 좀 그러니 하나 얘기해보자면... 올린 동영상을 보면 아시겠지만, One (Blake's Got A New Face)을 부르기 전 보컬 Ezra Koenig이 (노래에서 나오는 것과 비슷한) 독특한 억양으로 ‘Blake's Got A New Face’를 외치더군요. 그러면 사람들이 따라 외치고. 다른 몇몇 동영상에서도 마찬가지던데, 이 곡을 부르기 전에 하는 ‘의식(?!)’같은 건가 봐요.ㅎㅎ

아직 지산 표도 못 구했으면서 벌써 올 여름이 기대되네요. 어제부터 얘네 온다니 괜스레 마음이 들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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