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 - The Works

그림 출처 : yes24

Queen - The Works

01. Radio Ga Ga (뮤직 비디오)

02. Tear It Up (공연 동영상)

03. It's Hard Life (뮤직 비디오)

04. Man On The Prowl (공연 동영상)

05. Machiness (가사영상)

06. I Want To Break Free (뮤직 비디오)

07. Keep Passing The Open Windows (사진영상)

08. Hammer To Fall (공연 동영상)

09. Is This The World We Created..? (공연 동영상)

이곳으로 가면 음반을 한 번에 들을 수 있음.

잃어버린 25년..(?! -_-) 특집 - (1)

전에 Travis의 <The Man Who> 음반을 10년 전으로 되돌아가는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소개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10년으로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제가 갖고 있는 것 중 25년 전, 1984년(이 때 대통령이 누군진 아시죠? -_-)에 나온 음반을 찾아봤습니다. 다섯 개 있었는데 그 중 먼저 Queen의 <The Works>를 소개합니다.

음반에 실린 곡들의 제목을 살펴보니 하나하나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갈가리 찢고(Tear It Up), 힘든 삶이고(It's Hard Life), 배회하는 사람들(Man On The Prowl), 자유롭고 싶고(I Want To Break Free), 우리가 만든 세상인지(Is This The World We Created..?)...

이 음반은 단지 'Radio Ga Ga'때문에 샀습니다. Queen 공연 DVD를 보는데 'Under Pressure'와 함께 이 노래가 계속 머리에 맴돌았습니다. 다른 곡들은 <Greatest HIts> 앨범에서 많이 들어봤는데 이 두 곡은 앨범에 없었거든요. 노래가 더 듣고 싶어서 'Under Pressure'가 담긴 <Hot Space>와 'Radio Ga Ga'가 담긴 <The Works>를 동시에 사게 되었습니다.

이 음반에서 투톱(?)이라면 역시 'Radio Ga Ga'와 'I Want To Break Free'겠지요. 'Radio Ga Ga'는 인기를 잃어가는 라디오에 대한 헌정의 곡으로 보면 될 듯합니다. 'Ga Ga'라는 말은 큰 뜻은 없고, 그냥 만세 쯤으로 해석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I Want To Break Free'는 1980년대 남미에서는 독재에 반대하는 노래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또 뮤직 비디오를 보면 멤버들이 여장을 하고 나옵니다. 이걸 두고 모두 변태다, 동성애자다하는 억측이 많았는데, 이 뮤비는 당시 인기있는 영국 시트콤을 패러디한거라고 하네요. 특히 Queen은 모든 멤버들이 다 게이다라는 소문이 있는데요, 보컬 프레디 머큐리는 양성애자이지만 다른 멤버들은 결혼 경력도 있고, 남성과의 스캔들이 난 적도 없다고 합니다.

강렬한 느낌의 'Tear It Up'이 지나면 프레디 특유의 보컬이 인상적인 'It's A Hard Life'가 나옵니다. 'Man On The Prowl'은 Elvis Presley 느낌이 나는 롸큰롤 곡입니다. 'Keep Passing The Open Windows'는 무거운 느낌으로 시작하는 듯 하다가 곧 분위기가 바뀝니다. 'Is This The World We Created..?'는 앨범에 실린 다른 곡들과 달리 조용한 곡입니다. 어쿠스틱 기타의 소리와 프레디의 목소리가 어우러지면서 분위기를 더합니다.

음반해설